1/01/2026


관계가 좁아진 걸까,
아니면 내 세계가 단단해진 걸까.
이제는 억지로 마음을 쏟지 않아도
곁을 지켜주는 이들만 남았다.
누구도 애쓰지 않는 식사가 허락되고
침묵마저 어색하지 않은 사이.
존재만으로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
이 무구한 관계들 속에서
평온한 매일을 보낸다.
그렇다면 요즘의 나는
행복하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.